알렉스의 생일을 기다리는 긴 삼일이었다. 나는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대부분의 식사는 가족들과만 함께했고, 알렉스는 자주 형과 시간을 보내거나 형 대신 무리의 일을 처리하러 사라졌다.

그의 부모님도 대부분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있었고, 리타는 말케이 무리를 만나러 떠났기 때문에, 나는 자주 혼자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엄마와 통화하며 내가 괜찮다고 계속 안심시키는 것이었다. 솔직히 이 대화는 나 자신도 안심시켜 주었다. 엄마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는지 알아...